대동스틸 상한가 찍은 뒤 4900원에 거래 마감
하이스틸·화성밸브·동양철관·부국철강 등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4.](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0178663_web.jpg?rnd=20250314035607)
[워싱턴=AP/뉴시스](기사와 무관한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4.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동스틸은 전일(4280원) 대비 14.49% 오른 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동스틸 주가는 장중 55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스틸은 전일(4020원) 대비 9,08% 오른 438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초반엔 23.13% 상승하며 49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화성밸브(1만1000원·4.07%)·동양철관(882원·3.52%)·부국철강(2500원·2.04%)·동양에스텍(1410원·1.29%)·세아제강(20만4000원·1.24%)·디케이락(8270원·1.22%) 등이 상승했다.
이처럼 가스관 사업 관련주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요청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LNG 개발 사업 투자를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방한 예정일은 오는 25~26일로 점쳐진다. 던리비 주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과 면담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의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주된 목적은 에너지 비용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라며 "우리 행정부는 또한 알래스카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우리 파트너가 되길 원하며 그들에 의해 수조달러가 투입될 것이다. 정말 장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참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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