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3억원 투입…107개 사업 추진
![[안양=뉴시스] 지난해 열린 '제4회 안양사랑 장애인 힐링 걷기대회'에 참석한 최대호 시장이 장애인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3.14.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1863_web.jpg?rnd=20250314152737)
[안양=뉴시스] 지난해 열린 '제4회 안양사랑 장애인 힐링 걷기대회'에 참석한 최대호 시장이 장애인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대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한 가운데 10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63억원이 늘어난 총 7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6일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이런 계획에 대해 심의·결정했다.
6대 추진 방향은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장애인의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지원 확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과 문화생활 지원 ▲고령 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다.
또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장애인 복합문화관의 운영 프로그램 확충과 최중증 발달 장애인 통합 돌봄서비스를 신규사업에 포함한 가운데 장애인들에 대한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장애인 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그 가족,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복지시설이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센터, 장애인가족지원 센터가 입주한 가운데 다양한 활동을 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비장애인 대상 생활체육과 체력 단련 프로그램 20개반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 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상담과 사례 관리, 부모 교육 등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 10개 반을 운영한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서비스는 장애 정도가 극심해 돌봄 사각지대로 빠질 우려가 큰 이들에게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족 돌봄 부담 줄이기에 주력한다.
최대호 시장은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앙시에는 지난해말 기준 총 2만1343명의 장애인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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