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소모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규의 경우 동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직장인·주민 등 5인 이상 소모임이다. 2년차 이상 일반 동아리는 7인 이상이다. 동아리 대표나 회원 절반 이상이 동구 거주자여야 한다.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 학슴하는 동아리로 책을 활용한 독서토론과 글쓰기, 낭독 동아리 등을 우선 지원한다.
구는 선정된 신규 동아리에 학습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등 7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2년차 이상 일반 동아리는 보조금 사업 실적 평가 후 80만원에서 120만원 사이 차등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31일까지다. 동구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서류를 받아 이메일이나 인문도시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동아리들이 관심 주제별 심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문 강연과 독서·문화 교육, 책 문화 행사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을 독서 동아리가 이용할 수 있는 인문 나눔공간으로 활용, 독서 거점도 만든다. 10월에는 참여 동아리 성과공유회도 예정돼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개인 역량을 키우고 배움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인문 동아리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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