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온라인수업으로 배우는 한국어교육 개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기초, 초급, 중급반으로 나누어 주 2회씩 2학기로 진행된다. 반별 정원은 15명이고, 3회 이상 결석 시에는 대기자에게 연락이 가는 페널티 제도로 운영된다.

서구는 지난 2007년부터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집합교육을 시행하다 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한 뒤 지금까지 온라인 강의실·화상교육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에 거주 중인 외국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구청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운영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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