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경영 안정·소득 보장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반값 농자재'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5300여 농가다. 개인별 확정 사업비 안에서 선택한 대행업체에서 반값으로 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보조금 77억원, 농가 자부담 77억원이다.
'반값 농자재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이다. 중소 농가 중심에서 전체 농가로 확대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자체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73억원, 지난해 78억원, 올해 83억원을 편성했다.
만족도 조사를 통해 농가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매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정업체를 3개소로 확대했다. 지역농협 본점과 지점을 통합해 농가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기후변화와 경기침체, 농자재값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외에도 유기질비료 지원에 30억원, 무사마귀병 방제약제 지원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과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활용해 최저가격 차액 지원 등 농업인의 소득 보장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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