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일본 강소기업, 울산 스마트제조혁신 기술 주목"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의 스마트제조혁신 기술이 일본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 대상으로 지능형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12일 일본 북해도 지역 강소기업이 울산 지능형 공장 구축 현장을 방문해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친환경 제조 기술 등 지능형 공장 혁신기술을 벤치마킹하고 기업 간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산TP와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우수정기(주) 간 협력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선 히라츠카·카와텍스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일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솔루션 현장 적용방안과 제조데이터 수집 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전수뿐만 아니라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TP의 스마트제조혁신정책 소개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 활용 방안 및 사업연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어 우수정기의 지능형 공장 구축현장 견학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향후 한일 양국 간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글로벌 제조혁신 시장 진출을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설립된 우수정기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및 해외 메이저 부품사에 로커암·브라켓 등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다.

조영신 원장은 "울산은 스마트 제조혁신의 선도 도시로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일본 홋카이도 기업과 교류가 국내기업의 우수한 지능형 공장 기술 확산 및 공동 사업 기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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