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 김석준,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 등록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이 13일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에 등록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연제구 부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부산 교육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위기를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우리 이들에게 힘찬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예비후보 사퇴를 하면서 진보 진영은 김 전 교육감이 후보로 나선다.

중도·보수 진영은 정승윤, 최윤홍 예비후보가 막판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14일까지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28일부터 29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본투표는 4월2일이다.

김석준 후보는 1957년생으로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쳤다. 제16·17대 부산시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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