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2조원 사우디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기사등록 2025/03/13 09:32:12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EPC)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와 470㎞ 떨어진 곳에 180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5년간 SPPC에 판매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사업부문(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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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2조원 사우디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기사등록 2025/03/13 09:3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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