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관세전쟁에 수출기업 바우처 611억 지원사격

기사등록 2025/03/13 06:00:00

코트라와 수출바우처 플라자 개최

내달 패키지 지원 '관세바우처' 도입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도입에 대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02.1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도입에 대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02.14.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미국 정부가 촉발시킨 관세 전쟁에 우리 수출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수출바우처를 611억원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KOTRA(코트라)와 '2025년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한다.

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 세미나 ▲1대 1 수출바우처 멘토링 ▲관세 및 물류애로 컨설팅 등에 나선다.

특히 현장감 있는 미국 관세 정보 제공을 위해 미국 관세사를 초청해 '미국 관세정책 동향 및 우리 기업 주의점'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현장 컨설팅도 제공한다.

정부는 올해 수출바우처 규모를 전년 대비 9% 확대해 61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1100여개사에서 올해 1300여개사로 늘렸다.

이번에 1차로 700개사를 선정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수출기업이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피해분석, 피해대응 및 대체시장 발굴을 패키지로 지원 받을 수 있는 관세바우처를 도입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을 가지고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한다면 커지고 있는 대외 여건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바우처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이 합심해서 원팀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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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관세전쟁에 수출기업 바우처 611억 지원사격

기사등록 2025/03/1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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