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자주재원 확보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5월 말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하남시 지방세 정리 목표액은 183억원으로, 시는 이번 집중정리기간동안 목표액의 53%인 97억원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납자들에 대한 모바일 체납안내문 발송 등 체납액 안내를 강화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자동차 재산 압류·공매, 은닉 재산 조사 및 가택수색,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다만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거나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복지부서와 연계해 경제적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체납 세금은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해 고지서 없이도 현금과 신용카드로 간단하게 납부할 수 있다”며 “집중정리기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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