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미리 샀다"…삼성전자 중국 수출, 미국 추월

기사등록 2025/03/12 10:53:57

최종수정 2025/03/12 11:5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대중 수출, 64.9조…전년비 54%↑

HBM 등 증가…메모리 매출도 2배↑

[서울=뉴시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 행사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2024.09.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 행사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금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하며 3년 만에 미국을 넘어섰다.

중국 업체들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트럼프 정부 출범 전후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대거 확보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지난해 메모리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정도 늘었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64조9275억원으로 전년 42조2007억원 대비 53.8% 증가했다.

이는 미국 61조3533억원을 추월한 금액이다. 미국은 전년 51조934억원보다 10조원 정도 늘어났지만 22조원 이상 늘어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며 대중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HBM 등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84조4630억원으로 전년 44조1254억원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도 전년 대비 약 63% 상승했다.

5대 주요 매출처로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으로 나타났다.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주요 매출처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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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미리 샀다"…삼성전자 중국 수출, 미국 추월

기사등록 2025/03/12 10:53:57 최초수정 2025/03/12 1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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