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직원들 해고도…"행정부 우선순위 반영"
![[케이프커내버럴(플로리다)=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기관 효율성 개혁의 일환으로 10일(현지 시간)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부서를 포함한 몇 개의 부서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0년 5월20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한 조립 건물 외벽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로고를 노동자들이 손 보는 모습. 2025.3.11](https://img1.newsis.com/2020/05/21/NISI20200521_0016339034_web.jpg?rnd=20200521012557)
[케이프커내버럴(플로리다)=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기관 효율성 개혁의 일환으로 10일(현지 시간)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부서를 포함한 몇 개의 부서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0년 5월20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한 조립 건물 외벽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로고를 노동자들이 손 보는 모습. 2025.3.1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기관 효율성 개혁의 일환으로 10일(현지 시간)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부서를 포함한 몇 개의 부서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NASA 직원들은 수석 과학자실, 주요 의사결정에 조언을 제공하는 기술·정책·전략실, DEIA 부서 등이 폐쇄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직원들이 해고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지를 한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은 지난 1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에 대해 '분열을 조장하고, 낭비적이며, 수치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감축 조치에 대해선 "행정부의 우선순위와 기관의 임무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신중한 접근 방식" 이라고 설명했다.
또 곧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NASA의 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페트로는 직원들에게 "이번 도전을 받아들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 기관 내 DEI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예산을 감축하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향후 나오게 될 더 광범위한 '인력 감축, 조직 개편 계획'에 앞서 취해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DEIA 부서 폐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NASA가 향후 몇 년 내 아르테미스 로켓을 이용해 최초의 여성·유색인종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여전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또 NASA 수석 과학자실 폐지는 기관의 기후 정책에 대한 급격한 후퇴로 평가되며, 보수 진영이 과학·증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또 다른 사례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NASA 직원들은 수석 과학자실, 주요 의사결정에 조언을 제공하는 기술·정책·전략실, DEIA 부서 등이 폐쇄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직원들이 해고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지를 한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은 지난 1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에 대해 '분열을 조장하고, 낭비적이며, 수치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감축 조치에 대해선 "행정부의 우선순위와 기관의 임무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신중한 접근 방식" 이라고 설명했다.
또 곧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NASA의 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페트로는 직원들에게 "이번 도전을 받아들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 기관 내 DEI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예산을 감축하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향후 나오게 될 더 광범위한 '인력 감축, 조직 개편 계획'에 앞서 취해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DEIA 부서 폐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NASA가 향후 몇 년 내 아르테미스 로켓을 이용해 최초의 여성·유색인종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여전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또 NASA 수석 과학자실 폐지는 기관의 기후 정책에 대한 급격한 후퇴로 평가되며, 보수 진영이 과학·증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또 다른 사례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