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 개최…투자 촉진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03/11 14:00:00

파리협정 결정사항 점검 및 탄소시장 활용 전략 공유

[바쿠(아제르바이잔)=AP/뉴시스]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5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다. 10억t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州) 또는 지방은 전 세계에서 모두 7곳이며, 이 중 미 텍사스주(6위)를 제외한 6곳은 모두 중국에 있다고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이 공동설립한 '기후 추적'(Climate Trace)이 15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발표한 새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2024.11.15.
[바쿠(아제르바이잔)=AP/뉴시스]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5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다. 10억t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州) 또는 지방은 전 세계에서 모두 7곳이며, 이 중 미 텍사스주(6위)를 제외한 6곳은 모두 중국에 있다고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이 공동설립한 '기후 추적'(Climate Trace)이 15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발표한 새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2024.11.15.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를 열고 우리 기업들이 변화하는 국제 탄소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당사국들은 2035년까지 연간 1조3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후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국제 탄소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파리협정 제6조의 세부 규칙이 확정됨에 따라 국제 탄소시장의 신뢰성과 규범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돼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 결정사항을 설명하고 국제 탄소시장 및 투자 동향을 공유하며, 기업들이 국제 탄소시장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심사 사례 등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다루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제 탄소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제 탄소시장 인프라 구축, 국제감축사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국제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산업부,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 개최…투자 촉진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03/11 14: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