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등 야 5당 지도부 광화문 집결
비상행동 단식농성장 찾아…"원내 정치, 시민과 연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에 마련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정당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20726886_web.jpg?rnd=2025031018305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에 마련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정당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 지도부 인사들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연대의 뜻을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에 마련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단식농성장'에서 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군을 동원해 나라와 국민을 무릎 꿇이려 한 중대 범죄자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참담하다"며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우리가 모두 염원한 것은 탄핵 내란 종식이었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불법 계엄과 내란을 시도한 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국민이 치켜든 오색의 찬란한 빛의 혁명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때 지금의 분노는 냉철한 행동력으로, 불안은 강력한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될 것이다. 민주당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오늘 모인 비상행동 대표단, 야당 대표단과 함께 하나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윤 대통령 석방 지휘를 한 검찰을 겨냥해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임이 드러났다"며 "우리는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여의도에서 광화문에서 한남동에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온 국민이 알게 된 저들의 카르텔을 뿌리까지 뽑아낼 수 있는 한판승부가 눈 앞에 다가왔고, 저희가 함께 힘을 모아 범국민적인 승리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원내 정치가 가진 권능과 한계를 모두 뛰어넘도록 시민과 연대하고 더 큰 힘을 만들어갈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이 반드시 파면되고 내란이 종식되고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우리가 다시 만들어갈 때 우리가 꿈꿨던 반노동, 반민주, 반헌법, 반여성 정치를 함께 종식시킬 수 있다"며 "우린 더 강하게 연대하고 원내와 광장, 시민의 마음을 책임있게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 대표는 "시민사회 원로분들께서 2025년이 된 지금도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곡기를 끊고 싸워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결국 국민이 승리한 것처럼 이번에도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에 마련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단식농성장'에서 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군을 동원해 나라와 국민을 무릎 꿇이려 한 중대 범죄자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참담하다"며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우리가 모두 염원한 것은 탄핵 내란 종식이었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불법 계엄과 내란을 시도한 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국민이 치켜든 오색의 찬란한 빛의 혁명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때 지금의 분노는 냉철한 행동력으로, 불안은 강력한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될 것이다. 민주당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오늘 모인 비상행동 대표단, 야당 대표단과 함께 하나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윤 대통령 석방 지휘를 한 검찰을 겨냥해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임이 드러났다"며 "우리는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여의도에서 광화문에서 한남동에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온 국민이 알게 된 저들의 카르텔을 뿌리까지 뽑아낼 수 있는 한판승부가 눈 앞에 다가왔고, 저희가 함께 힘을 모아 범국민적인 승리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원내 정치가 가진 권능과 한계를 모두 뛰어넘도록 시민과 연대하고 더 큰 힘을 만들어갈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이 반드시 파면되고 내란이 종식되고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우리가 다시 만들어갈 때 우리가 꿈꿨던 반노동, 반민주, 반헌법, 반여성 정치를 함께 종식시킬 수 있다"며 "우린 더 강하게 연대하고 원내와 광장, 시민의 마음을 책임있게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 대표는 "시민사회 원로분들께서 2025년이 된 지금도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곡기를 끊고 싸워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결국 국민이 승리한 것처럼 이번에도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