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3.11.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1/NISI20231101_0001400311_web.jpg?rnd=20231101064329)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3.11.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51포인트(0.99%) 하락한 4만257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1포인트(1.78%) 내린 5842.6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3.48포인트(2.61%) 하락한 1만8069.26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발효된 미국의 캐나다·멕시코·중국산 수입품 관세 조치가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은 이번 주에만 4% 넘게 빠졌고 다우와 S&P500 역시 각각 2.9%, 3.6%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6일(현지 시간)에는 백악관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준수하는 자동차 업체에 대해 1개월 관세 유예를 발표하며 반등 장세를 이끌었지만 이날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양보나 정책 후퇴를 기대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특히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우리 경제와 국민에 피해를 주는 타국의 관행에 미국은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옹호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베센트 장관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머저리(numbskull)'라고 표현하며 "우리 관심은 월가가 아니라 미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S&P500지수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키스 러너는 "계속되는 혼란이 시장에 깊이 스며들었다"며 "그 혼란이 매일 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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