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팀장급 퇴직자 2명, 빗썸 임원으로 재취업

기사등록 2025/03/06 15:12:47

최종수정 2025/03/06 15:16:3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4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에 비트코인이 '미국 관세 리스크' 영향으로 하락해 1억2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중촬영) 2025.03.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4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에 비트코인이 '미국 관세 리스크' 영향으로 하락해 1억2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중촬영) 2025.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 팀장 직급(3급)의 직원 2명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 2명은 이번달 빗썸의 전무 직급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각각 금감원 은행검사국, 보험검사국 소속 팀장이었다. 빗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준법감시인과 감사실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 고강도 검사를 하고 있는 만큼, 빗썸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감원 직원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금감원 팀장급 직원 3명들도 이달 중 금융회사 또는 사기업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들은 롯데칠성음료 사외이사, 현대커머셜 경영지원 부본부장, 신한금융지주 팀장 등으로 재취업한다.

한편, 지난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119건 중 3건을 '취업제한', 5건을 '취업불승인'으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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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팀장급 퇴직자 2명, 빗썸 임원으로 재취업

기사등록 2025/03/06 15:12:47 최초수정 2025/03/06 15: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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