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3주년…누적 이용자 수 29만명

기사등록 2025/03/06 15:00:09

최종수정 2025/03/06 15:12:24

올해 예상 이용자 수는 17만명

김동원 총장 "재학생 건강 위해 영양품질 높일 것"

학생 모니터링단, 식사 요청사항 수렴해 반영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2025학년도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2025학년도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3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누적 이용자 수 19만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17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6일 김동원 총장이 교우회관 학생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매 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개시하는 날 학생들과 식사하며 의견을 청취해 온 바 있다.

이날 김 총장은 학생과의 식사에서 "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지금보다 영양품질을 더 높이고 식단을 다양화하겠다"며 "올해 8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2023년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학생은 16만9983명이다.

학생 식당에서 만난 남수빈(체육교육과 20) 학생은 "자취를 해서 매 끼니를 챙겨 먹기가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예전보다 맛이 더 좋아졌다"며 "메뉴도 다양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는 학생 요청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학생 식당 두 곳에서 진행하던 배식을 기숙사 식당까지 확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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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3주년…누적 이용자 수 2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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