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태국에 4-0 대승…핑크레이디스컵 2연승

기사등록 2025/02/23 22:26:36

최유리 2경기 연속골·지소연 A매치 72호골

[서울=뉴시스] 태국전에 선발 출격한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태국전에 선발 출격한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핑크레이디스컵 2연승을 달렸다.

신상우호는 23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핑크레이디스컵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연승을 기록했다.

핑크레이디스컵은 한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 러시아, 요르단까지 총 6개국이 펼치는 친선 대회다.

토너먼트 없이 모든 팀이 대진 추첨에 따라 3경기씩만 진행한다. 각 팀의 3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골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한다.

한국은 오는 26일 인도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내년 3월 호주에서 펼쳐지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한국은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호주 여자 아시안컵에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주축 해외파들이 모두 출격한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의 프리킥을 태국 골키퍼가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쇄도하던 정다빈이 이를 골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한국은 전반 33분 최유리의 추가골, 전반 47분 지소연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최유리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또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국 남녀 통산 A매치 최다골을 기록 중인 지소연은 72호골로 해당 기록을 더 늘렸다.

전반전에만 3-0을 만든 한국은 후반 32분 문은주의 추가골을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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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3 22:26: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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