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사진=SBS TV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1/NISI20250221_0001775559_web.jpg?rnd=20250221134520)
[서울=뉴시스]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사진=SBS TV 제공) 2025.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에 대한 전말이 공개된다.
2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년째 미제로 남은 여대생 살인 사건에 대해 다룬다.
22살 대학생 A씨는 간호사를 꿈꾸며 전남 목포에서 국가고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2010년 10월15일 오후 11시14분께 아르바이트를 마친 그녀가 공원길을 걸어서 귀가하는 중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 날 새벽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원 인근 산책로를 수색하던 중 한 배수로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A씨였다. 그는 하의가 벗겨진 채 숨져있었다.
누군가 그녀를 공격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목격자도 폐쇄회로(CC)TV도 없어서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유일한 단서는 A씨 몸에서 검출된 범인의 DNA뿐 이었다.
경찰은 그녀의 지인부터 동종 전과 우범자, 인근 주민 등 3000여 명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끝내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주차돼 있던 수상한 승용차를 목격했다는 택시 기사가 있었다. 광택이 없는 짙은 회색으로 튜닝이 된 중형 승용차였는데, 트렁크에는 나비 문양의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피해자의 몸에 쓸린 흔적이 없는 걸로 봐 차 안에서 범행이 일어난 걸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한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의 전남 지역 회원들이 나비 모양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다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과거 동호회 회원은 "예전에 동호회 활동하던 데에서 쓰던 거거든요. 그 지역 사람들만 나눠주는 스티커"라고 진술했다.
A씨와 가족의 연락이 끊겼던 그날, 해당 동호회 모임이 목포에서 열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2010년 전후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유사한 범행을 당할 뻔했다는 피해 제보도 이어졌다. 제보자는 "이건 분명히 그 사람이다. 너무 여러 가지 면에서 확신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제보자들이 기억해 낸 가해자는 A씨 사건의 범인과 동일인일지, 목격 제보를 종합해 만든 범인의 몽타주는 어떤 얼굴일지를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년째 미제로 남은 여대생 살인 사건에 대해 다룬다.
22살 대학생 A씨는 간호사를 꿈꾸며 전남 목포에서 국가고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2010년 10월15일 오후 11시14분께 아르바이트를 마친 그녀가 공원길을 걸어서 귀가하는 중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 날 새벽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원 인근 산책로를 수색하던 중 한 배수로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A씨였다. 그는 하의가 벗겨진 채 숨져있었다.
누군가 그녀를 공격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목격자도 폐쇄회로(CC)TV도 없어서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유일한 단서는 A씨 몸에서 검출된 범인의 DNA뿐 이었다.
경찰은 그녀의 지인부터 동종 전과 우범자, 인근 주민 등 3000여 명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끝내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주차돼 있던 수상한 승용차를 목격했다는 택시 기사가 있었다. 광택이 없는 짙은 회색으로 튜닝이 된 중형 승용차였는데, 트렁크에는 나비 문양의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피해자의 몸에 쓸린 흔적이 없는 걸로 봐 차 안에서 범행이 일어난 걸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한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의 전남 지역 회원들이 나비 모양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다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과거 동호회 회원은 "예전에 동호회 활동하던 데에서 쓰던 거거든요. 그 지역 사람들만 나눠주는 스티커"라고 진술했다.
A씨와 가족의 연락이 끊겼던 그날, 해당 동호회 모임이 목포에서 열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2010년 전후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유사한 범행을 당할 뻔했다는 피해 제보도 이어졌다. 제보자는 "이건 분명히 그 사람이다. 너무 여러 가지 면에서 확신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제보자들이 기억해 낸 가해자는 A씨 사건의 범인과 동일인일지, 목격 제보를 종합해 만든 범인의 몽타주는 어떤 얼굴일지를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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