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도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한 뒤 구타와 폭력 등 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105_web.gif?rnd=20250213091242)
[서울=뉴시스] 인도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한 뒤 구타와 폭력 등 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한 뒤 구타와 폭력 등 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프리프레스저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의 칸카리아 동물원에서 압둘이라는 한 남성이 원숭이를 음식으로 유인한 후 슬리퍼로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황한 원숭이는 도망쳤지만, 압둘은 지속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위협을 가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계속해서 폭행을 하는 등 원숭이 학대는 계속됐다.
이후 해당 장면은 주변 방문객에 의해 촬영됐고 확산되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동물원 방문객들은 즉시 압둘을 신고했고, 동물원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뉴시스] 인도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한 뒤 구타와 폭력 등 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108_web.jpg?rnd=20250213091629)
[서울=뉴시스] 인도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한 뒤 구타와 폭력 등 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프리프레스저널 )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계자는 압둘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성의 의미로 두 손으로 귀를 잡고 수십차례 '앉았다 일어나기'를 지시했다.
이후 압둘이 원숭이를 폭행하는 장면부터 앉았다 일어나는 모습까지 동물 보호 운동가들에 의해 SNS에 공유됐다.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영상을 공유하며 "압둘이라는 남성이 원숭이를 유인해 괴롭히고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잔인한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심각한 법적 범죄다"라는 강한 비판을 덧붙였다.
이어 "동물원은 이미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다. 압둘은 이러한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원에서 동물을 때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즉각적인 신고와 조치가 이뤄져서 다행이다", "윗몸일으키기 정도로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동물원의 보안 및 감시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건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나우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