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쉬어가세요"…사당·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기사등록 2025/02/09 11:15:00

최종수정 2025/02/09 12:1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휴대폰 충전, 냉난방 설비, 생수 등 제공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원 조성

[서울=뉴시스]사당역 쉼터.
[서울=뉴시스]사당역 쉼터.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이동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위해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오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사당·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는 그동안 접근성 높은 장소에 쉼터를 마련해 달라는 이동노동자 수요를 반영했다.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월~금)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로,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시간에 맞춘 탄력적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 추후 이용자 현황과 수요에 따라 운영시간 조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 내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기사뿐만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쉼터 출입은 휴대폰으로 출입용 QR코드를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소 첫 달인 2월에는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담당자가 상주해 이용자들에게 출입과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을 별도 조성해 여성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노무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 주 1회 격주로 사당역 쉼터에서는 세무상담과 노동상담을, 종각역 쉼터에서는 노동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향후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사당역과 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대기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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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서 쉬어가세요"…사당·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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