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옆 일장기 흔든 男에 욕설…백은종, 내달 첫 재판

기사등록 2025/02/06 16:59:35

최종수정 2025/02/06 18:04:23

백은종, 2023년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듣고 욕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장기를 흔들며 위안부를 비하한 남성에게 욕설을 해 고소된 백은종(73) 서울의소리 대표가 법정에 선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백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다음달 13일에 진행한다.

백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서울 용산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장기를 흔든 남성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백 대표는 일장기를 흔든 남성이 "위안부는 매춘부" "강제징용은 없었다" 등 발언을 이어가자 욕하며 쫓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남성은 그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백 대표를 서울서부지법에 기소했으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같은 해 8월 서울남부지법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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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옆 일장기 흔든 男에 욕설…백은종, 내달 첫 재판

기사등록 2025/02/06 16:59:35 최초수정 2025/02/06 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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