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압박" 트럼프 명령에 이란 리알貨, 달러당 85만 리알…사상 최저

기사등록 2025/02/05 18:36:04

최종수정 2025/02/05 18:48:24

트럼프, 이란 석유 수출 중단시키고 유엔 대이란 제재 재개 요구

이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미래 위협받아

[테헤란(이란)=AP/뉴시스]1월27일 이란 테헤란의 한 쇼핑센터 앞을 이란 성직자 1명이 지나가고 있다. 이란 리알화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재개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사상 최저치인 1달러 당 85만 리알까지 폭락했다. 2025.02.05.
[테헤란(이란)=AP/뉴시스]1월27일 이란 테헤란의 한 쇼핑센터 앞을 이란 성직자 1명이 지나가고 있다. 이란 리알화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재개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사상 최저치인 1달러 당 85만 리알까지 폭락했다. 2025.02.05.

[테헤란(이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 리알화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재개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사상 최저치인 1달러 당 85만 리알까지 폭락했다.

4일 밤(현지시각) 서명된 트럼프의 명령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중단시키고, 이란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러한 제재를 가하고 싶지 않으며, 이란과 협상을 하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제개발처(USAID)의 대외 원조 지출을 동결하고, 전면적 개혁을 하거나 심지어는 끝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나온 것이다. 이란 언론은 USAID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었다.

한편 이란 관리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급속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무기급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제재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억류돼 있으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미래까지 위협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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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대 압박" 트럼프 명령에 이란 리알貨, 달러당 85만 리알…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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