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지난달 말 중국 측 손준호 징계 확대 기각
손준호, 수원FC 떠난 뒤 5개월 만에 복귀 가닥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9.11.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11/NISI20240911_0020519846_web.jpg?rnd=20240911165236)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에 입단한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손준호가 충남아산에 입단할 거라 밝혔다.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입장 발표가 나왔을 때 처음 전화를 준 곳이 충남아산"이라며 "대표 이사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고, 면담 중에도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손준호가 가장 빨리 복귀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다 보니 충남아산으로 방향이 잡혔다. 대표 이사님과 면담을 통해 마음이 움직였고 계약까지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손준호는 오는 6일 충남아산의 제주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4.09.11.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11/NISI20240911_0020519819_web.jpg?rnd=20240911164326)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지난 2023년 5월 당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이었던 손준호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 도중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연행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3월 장장 10개월 만에 석방돼 귀국했고, K리그1 수원FC에 입단해 복귀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CFA)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면서 모든 것이 뒤틀렸다.
CFA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 확대를 요청했다.
결국 수원FC는 계약 해지를 선택했고, 그렇게 손준호는 다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랬던 손준호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복귀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4일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CFA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해당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며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충남아산에 입단하기로 결심했다.
복귀전은 빠르면 오는 23일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지난해 3월 장장 10개월 만에 석방돼 귀국했고, K리그1 수원FC에 입단해 복귀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CFA)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면서 모든 것이 뒤틀렸다.
CFA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 확대를 요청했다.
결국 수원FC는 계약 해지를 선택했고, 그렇게 손준호는 다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랬던 손준호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복귀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4일 대한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CFA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해당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며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충남아산에 입단하기로 결심했다.
복귀전은 빠르면 오는 23일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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