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이번엔 비누향"…싱그러움 가득 '글로우 업'

기사등록 2025/02/05 17:24:49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

"맑고 깨끗한 모습 보여줄 것"

"'믿고 듣는 리센느' 수식어 얻고파"

[서울=뉴시스] 그룹 리센느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글로우 업'(Glow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리센느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글로우 업'(Glow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리센느'(RESCENE)가 맑은 비누 향을 품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리센느는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글로우 업'(Glow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앨범이 '글로우 업' 만큼 성장한 모습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로우 업'은 리센느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크래쉬'(CRASH), '고잉 온'(Going on), '인 마이 로션'(In my lotion), '코튼 캔디' (Cotton Cand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글로우 업'은 몽환적이고 희망찬 코러스 멜로디와 키치한 훅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향기에 이끌려 빛을 따라 더 반짝이는 '나'와 '우리'를 기대하는 리센느의 설렘을 가사에 담았다.

원이는 '글로우 업'에 대해 "비누 향기를 콘셉트로 하는 곡"이라며 "다 같이 숙소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대표님이 처음 들려주셨다. 처음에는 후렴구만 들었는데 듣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렴구에 '댓 댓'이라는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있는데 그 부분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러브는 "돌고래 같은 저의 애드리브가 숨겨져 있으니 잘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새 앨범 콘셉트로 잡은 비누 향에 대해선 "맑고 깨끗한 향"이라고 밝혔다. 메이는 "매 앨범 새로운 향으로 컴백하기 때문에 우리끼리 다음엔 어떤 향을 해야 새로울지 고민한다"며 "과일바구니 향 등의 의견이 나왔는데 비누 향이 조금 더 '글로우 업'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그룹 '리센느'.  (사진=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리센느'.  (사진=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3월 데뷔한 리센느는 한국인 멤버 원이, 리브, 메이, 제나와 일본인 멤버 미나미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멤버들은 MBC TV '방과후 설렘', 채널A '청춘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일찍감치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인정받았다.

전작 '신드롬'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4 베스트 K팝 앨범'에 선정됐으며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미국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팝 10곡'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일돈 도쿄 타워에서 라이브 공연를 했다.

지난 활동을 돌아본 멤버들은 "데뷔 때보다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미나미는 '데뷔 때와 비교해 어떤 부분이 성장했느냐'는 질문에 "안무 연습이나 콘텐츠를 찍을 때 서로 어떻게 말할지 알고, 도와주고 이런 부분들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도쿄타워를 많이 갔었는데 거기서 공연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며 "더 많은 해외 팬들, K팝을 좋아하는 분들께 이번 노래가 닿았으면 한다. 해외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리센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빌보드와 그래미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해 주시고 주목해 주신 만큼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믿고 듣는 리센느'로 자리매김하고 싶어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리센느가 되겠습니다."(원이)

리센느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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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이번엔 비누향"…싱그러움 가득 '글로우 업'

기사등록 2025/02/05 17:24: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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