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국내 누적관객 200만 돌파…창작뮤지컬 최초

기사등록 2025/02/05 10:48:26

올해 30주년…3일 기준 219만7444명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과 출연 배우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요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2.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과 출연 배우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요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제작사 에이콤은 5일 '명성황후'가 대한민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국내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일 기준 누적 관중은 219만7444명이다.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시대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1995년 초연된 후 여러 차례 국내 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다.

2007년 국내 뮤지컬 최초로 100만 관객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처음으로 1000회 공연을 돌파했다. 199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 본고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세계 무대에서도 우뚝 섰다. 해외 누적 관객은 18만여 명이다.

윤홍선 에이콤 프로듀서는 "'명성황후'는 30년을 거치며 계속해서 발전을 멈추지 않았던 작품인 만큼, 100년 동안 공연되는 오페라처럼 오래도록 살아 숨 쉴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성황후'는 3월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명성황후'가 처음 기획된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무대 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명성황후'도 출간됐다. 초연 때부터 작품을 이끌었던 윤호진 예술감독이 집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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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국내 누적관객 200만 돌파…창작뮤지컬 최초

기사등록 2025/02/05 10:48: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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