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저상형 청소 차량 2대를 도입했다.
남해군은 청소차량 후미 발판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저상형 청소 차량을 이달부터 읍 도심지 수거 노선에 본격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발판이 높아 승·하차 시 근골격계 부상과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번에 도입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은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별도의 탑승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작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리며 수거 작업을 할 수 있다.
남해군은 저상형 청소차량을 남해읍 도심지역의 이동 간격이 짧은 수거 노선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저상형 청소차량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및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올해 저상형 청소차량을 총 3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2대를 우선 배치하고 6월에 1대를 추가 구입해 현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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