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은 계몽령' 전한길,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침묵하다 나라 망해"

기사등록 2025/02/05 09:46:29

최종수정 2025/02/05 09:48:04

"尹 지지율 60%까지 가면 절대 탄핵 못해"

시민·청년 중심 변호인단…이달 중순 출범

[부산=뉴시스]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만든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 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집회의 연사로 나선 전씨가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세계로교회 유튜브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만든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 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집회의 연사로 나선 전씨가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세계로교회 유튜브 캡처) 2025.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비상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주장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만든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

전씨는 5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 일방적 삭감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민주주의 말살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봤다"며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보고 욕 먹더라도 나서게 됐다"고 가입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시켜서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지금 모든 것 걸고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미 50% 넘었고 조만간 60%까지 가면, 국민의 뜻에 반해 헌재에서는 절대로 대통령 탄핵 인용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에 헌재가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100% 탄핵 기각되고, 즉시 직무복귀하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2030세대분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석 변호사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변호인단' 준비 모임을 갖고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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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은 계몽령' 전한길,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침묵하다 나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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