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르' 색스 회견에도 실망…'규제' 다뤄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일(현지 시간) 한 때 9만6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2025.02.05.](https://img1.newsis.com/2022/11/24/NISI20221124_0001138024_web.jpg?rnd=20221124164250)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일(현지 시간) 한 때 9만6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2025.02.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일(현지 시간) 한 때 9만6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한 때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 보다 4.8% 하락한 9만6900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2시간 전까지 10만1000달러까지 올랐다가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0% 추가 관세 조치를 취하고, 중국이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코인데스크는 이날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가 참여한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 등은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색스도 참석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색스가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규제 문제가 다뤄지면서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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