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지난해 말부터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왼쪽부터) 리뉴얼 전 인테리어의 메가MGC커피 홍대점,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메가MGC커피 향동데시앙DP점.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앤하우스가 운영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새로운 인테리어를 통해 매장 수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하반기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를 모두 개편하는 'BI(브랜드이미지) 3.0 버전' 개발을 마치고 실제 적용에 돌입했다.
메가커피는 최근 신규 오픈하는 매장을 비롯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노후 가맹점 인테리어 비용 지원 사업 등에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있다.
BI 3.0 버전은 메가커피의 정체성 색상인 노란색을 강조해 '밝고 화사한 매장 분위기'를 만드는 게 골자다.
우선 간판 배경 색상을 회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꿨다.
또 매장 내부 인테리어에도 노란색을 대거 확대 적용했다.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 반응도 호의적이라는 평가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메가커피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노란색을 통해 밝고 화사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이에 대한 고객들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메가커피는 매장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매장 수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커피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 수는 지난달 말 기준 3469개로 2023년 말 대비 28% 가량 늘어나,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들 중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기존 강자인 이디야를 추월하고, 저가커피 3대장으로 불리는 '메·컴·빽(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중 매장 수 기준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메가커피의 매장 수는 2023년 말 기준 2709개로 집계됐으며, 컴포즈커피와 빽다방은 2023년 각각 2361개와 1452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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