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조대는 샤를리즈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사진=데일리메일)](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557_web.jpg?rnd=20250204144958)
[서울=뉴시스] 구조대는 샤를리즈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호주 남동부 해안의 인기 있는 관광지인 브리비섬에서 10대 소녀가 상어 공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리비섬의 우림 비치에서 수영하던 17세 소녀 샤를리즈 즈무다가 상어에 물렸다.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 처치를 했지만, 팔과 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소녀는 현장에서 끝내 숨졌다.
브리비섬 주민이자 지역 단체의 서핑 인명 구조원이었던 샤를리즈는 섬의 남동쪽 끝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던 중 공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샤를리즈를 공격한 상어의 종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비섬 주민은 "이곳은 하루 종일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며 "브리비섬 주변에 상어가 많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 정도로 해변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것은 여전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호주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호주 전역에서 연평균 20건의 상어 공격이 발생해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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