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캐리어 무료 보관…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기사등록 2025/02/04 09:41:28

최종수정 2025/02/04 10:20:24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안내받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안내받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돕기 위해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1층의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해 있다.

또 외국인 고객이 직원 도움 없이도 원하는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셀프 투어맵을 비치한다.

점내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우선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현대 서울은 전 세계 외국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 더현대 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매장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받는 식이다.

아울러 여행용 키트 출시, 문화센터와 연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강좌 개설, 서울 지역 내 고급 호텔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6%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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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캐리어 무료 보관…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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