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 조건은…전주기 생태계 구축

기사등록 2025/01/23 10:39:56

용인시정연구원 이슈리포트서 정책방향 제안

[용인=뉴시스]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정연구원이 원삼·이동·남사지역 첨단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기술개발-실증-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상생 기업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90호'를 통해 용인 첨단반도체 생태계의 의의와 전망을 밝히고, K-반도체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연구원은 "용인 첨단반도체 생태계는 K-반도체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위한 장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단독의 노력으로 어렵기에 무엇보다 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잘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K-반도체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으며 반도체 소부장의 국산화와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국 간 반도체 생태계 경쟁에서 우수 인재와 글로벌 기업 유치가 핵심 요소인 가운데 안보 차원의 전략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성남·평택과 인접한 용인특례시는 첨단반도체 생산기지로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도농이 공존하는 수도권 도시로서 풍부한 관광 자원과 물적·문화적 에피소드들은 심도 있는 인재와 기업 유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첫 사례로 용인·평택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또 용인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로 건설하는 거대 규모 첨단반도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클러스터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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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 조건은…전주기 생태계 구축

기사등록 2025/01/23 10:3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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