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3173만TEU 처리…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5/01/23 11:00:00

최종수정 2025/01/23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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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시장 회복·中 환적물량 증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5.01.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사상 최대 컨테이너(컨) 물동량인 3173만TEU를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공급망 불안정과 함께 부산항의 대형 ‘컨’ 터미널 2개사의 재배치까지 진행돼 대·내외 여건 변화가 큰 상황이었지만, 전년(3015만TEU) 대비 5.3%(158만TEU) 증가한 사상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768만TEU로 전년 대비 44만TEU가 증가(2.6%)했고, 환적 물동량은 1389만TEU로 전년 대비 115만TEU가 증가(9%)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역대 최고 물동량인 2440만TEU를 처리(전년 대비 5.4%증가)했다. 특히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9만TEU 증가한 1350만TEU을 기록해 국내 항만 물동량 증대를 견인했다.

인천항은 전년 대비 9만TEU 증가한 356만TEU(전년 대비 2.7% 증가)로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갱신했다. 광양항은 201만TEU(전년 대비 7.8% 증가)를 처리하여 3년 만에 200만TEU 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우리 항만이 이러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소비시장 회복에 따른 대미교역 활성화, 중국발 환적물량 증가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항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 개장으로 화물 처리능력을 높인 점이 최고 물동량 달성에 기여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24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만 당국과 터미널 운영사 간 긴밀한 협력 덕분이었다"며 "2025년에는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와 같은 대외 여건 변화를 감안, 부산항 진해신항 착공을 비롯해 지난해 수립한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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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3173만TEU 처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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