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천재래퍼' 맥 밀러, 두 번째 사후앨범 발매… "장르 벽 없는 야망"

기사등록 2025/01/20 11:47:20

'벌루너리즘' 발매

[서울=뉴시스] 맥 밀러.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Jimmy Murton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맥 밀러.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Jimmy Murton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촉망 받는 천재 뮤지션이었으나 요절한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맥 밀러(Mac Miller·1992~2018)의 두 번째 사후 앨범 '벌루너리즘(Balloonerism)'이 발매됐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20일 밝혔다.

밀러의 유족은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9일 싱글곡 '파이브 달러 포니 라이드스(5 Dollar Pony Rides)'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공유되며 팬들에게 사랑받은 이번 앨범의 정식 발매가 예고된 것이다.

'벌루너리즘'은 밀러의 수작들인 '와칭 무비스 위드 더 사운드 오프(Watching Movies with the Sound Off)', '델루저널 토머스(Delusional Thomas)' 그리고 '페이스스(Faces)'와 동일한 시기에 작업됐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밀러의 커리어에서 점차 분명해져 갔던 '장르에 벽을 두지 않는 창작에 대한 야망'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실제 밀러는 힙합뿐 아니라 R&B, 일렉트로니카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였다.

밀러의 또 다른 자아인 델루저널 토머스가 피처링한 '트랜스포메이션스(Transformations)'부터 미국 R&B 스타 시저(SZA)가 피처링을 더한 'DJ's 코드 오르간(Chord Organ)(feat. SZA)' 등 총 열네 곡이 실렸다.
[서울=AP/뉴시스] 맥 밀러
[서울=AP/뉴시스] 맥 밀러
지난해 11월 미국 거물 래퍼 겸 프로듀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주최한 페스티벌인 캠프 플로그 나우 카니발(Camp Flog Gnaw Carnival)에서 베일을 벗은 앨범 트레일러는 사무엘 메이슨(Samuel Mason)이 감독한 작품으로 밀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뿐만 아니라 CD, 카세트, 바이닐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실물 앨범으로 발매된다.  

밀러는 한국에서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 촉망 받았던 래퍼다. 2011년 첫 정규 앨범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로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연인 사이로도 유명했다. 2018년 9월 세상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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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천재래퍼' 맥 밀러, 두 번째 사후앨범 발매… "장르 벽 없는 야망"

기사등록 2025/01/20 11:47: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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