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S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FSN은 자회사 부스터즈가 총 104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스터즈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한 데 이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포스트 밸류로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달 하나벤처스와 스마트스터디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던 부스터즈는 최근 IBK벤처투자·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에이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부스터즈는 투자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104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부스터즈는 광고 마케팅 역량을 통해 파트너 브랜드와 상생 성장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마케팅 활동에 부스터즈와 파트너 브랜드가 공동 투자하고 기여한 만큼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파트너십 이후 상호 신뢰와 시너지가 극대화된다고 판단하면 지분 또는 자본 투자까지 이어가는 형태다.
이런 사업 모델은 광고 마케팅 비용 볼륨이 커져야 수익률이 높아지는 기존의 광고 대행 모델과는 달리 얼마나 광고 마케팅을 효율화하고 실제 검색 결과, 매출 증대를 달성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스타트업도 마케팅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부스터즈와 협력할 수 있다.
부스터즈는 올해에도 다시 한번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 역시 충분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식음료, 슈즈 파트너 브랜드 등이 각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로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지속 성장 중이며 신규 파트너십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마케팅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던 AI(인공지능) 활용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부스터즈는 지난해 초고효율 광고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플랫폼 '크리엑스닷에이아이'와 AI 챗봇 서비스 '크리링'을 출시하는 등 AI 플랫폼을 가장 선도적으로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부스터즈는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지 불과 5년 만에 연매출과 기업가치 부문에서 모두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성장성과 경쟁력이 있지만 마케팅 부문의 어려움이 있는 중소 스타트업 브랜드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기업으로 향후에도 더 큰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