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맛집 굳히기 나선다" CU, 이색 빵 '스팀베이글' 3종 출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편의점 CU가 꾸준히 인기 베이커리 상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이색 빵 '스팀베이글'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팀베이글은 빵 속에 맥앤치즈, 햄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넣은 후 렌지업으로 따뜻하게 데워 먹는 베이글이다.

CU는 지난 2일 맥앤치즈와 햄을 넣은 '405 맥앤치즈 스팀베이글', 대파 크림치즈 소스에 햄치즈를 곁들인 '405 햄치즈 스팀베이글'을 선보였다.

가격은 각 3800원으로 출시 열흘만에 7만개 넘게 팔렸다.

이에 CU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3900원)'도 추가로 내놓는다.

빵에 피자소스를 바르고 페퍼로니와 토마토 슬라이스,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정통 디아볼라 피자의 맛을 강조한 프리미엄 피자빵이다.

권 셰프와는 ▲밤 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딸기 피스타치오 컵 ▲딸기 피스타치오 빵에 이어 5번째 협업이다.

이처럼 CU가 빵에 집중하는 이유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최근 3년간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51.1% ▲2023년 28.3% ▲2024년 33%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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