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美 ‘CES 2025’ 행사장서 영업본능 발휘

기사등록 2025/01/11 08:23:45

최종수정 2025/01/11 18:56:24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참석, 기업 유치 영업 눈길

“기회의 땅 충남으로 옮기시라” 기업인들에게 요청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에서 기업유치 활동 등 영업본능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 마련된 CES 2025 충남관과 도내 대학 및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지원 기업 전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타 지역 또는 세계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땅 충남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충남관에는 ▲천안 베니라이트, 에스프레스토 ▲아산 카데아, 더줌웍스, 로웨인 ▲당진 지니스 ▲홍성 동양테크윈 등 7개 기업의 전시장이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또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학생창업기업인 스카이플라이트, 에어어스, 티에이비 등 한서대 15개 기업, 선문대 브이에스엘, 한국기술교육대 파워오토 로보틱스, 신태양과 현보 등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참가 5개 기업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충남관을 비롯한 도내 기업 전시장을 차례로 찾아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사용법과 가격, 매출액, 영업장 위치, 어려운 점 등을 물으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기업인들의 수차례에 걸친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하며 “큰 기업이 되시라”고 응원했다.

충남관 인근 타 지역 전시관을 찾아가서는 격려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충남으로 옮기시라”며 즉석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서대의 지원을 받아 기술을 개발한 타 지역 업체에게는 “한서대와 협업했다면 충남에서 기업을 해야지 왜 다른 곳에서 하느냐”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차린 동포 기업인의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충남)으로 와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답하며 ‘영업 본능’을 엿보였다.

스마트팜 업체와 메타버스 3D 관련 업체 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도 정책 사업 접목이나, 공공기관 청사에서의 도입 방안 검토를 도 배석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업체가 “지자체와 협력해 R&D 과제를 추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자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CES 2025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CES는 ‘다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16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전·IT,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등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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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美 ‘CES 2025’ 행사장서 영업본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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