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 견제' 스테드패스트 다트 훈련…9개국 1만명 참여

기사등록 2025/01/11 03:27:45

최종수정 2025/01/11 07:18:24

1월13일~2월26일 유럽 동남부 지역서 실시

올해 나토의 최대 규모 훈련…러시아 견제

[AP/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월13일~2월26일 유럽 동남부 지역에서 9개 연합국 1만여명이 참여하는 '스테드패스트 다트'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영국 해군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 항공모함이 지난해 3월 '스테드패스트 디펜더' 훈련의 일환으로 북유럽에서 함정을 이끌고 편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 2025.01.11.
[AP/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월13일~2월26일 유럽 동남부 지역에서 9개 연합국 1만여명이 참여하는 '스테드패스트 다트'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영국 해군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 항공모함이 지난해 3월 '스테드패스트 디펜더' 훈련의 일환으로 북유럽에서 함정을 이끌고 편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 2025.01.1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방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2025년 주요 훈련인 '스테드패스트 다트 25(Steadfast DART 25)'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 실시된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예정된 나토 훈련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불가리아,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영국 등 9개 연합국 육·해·공군 및 특수부대 1만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나토 동쪽 측면 강화를 목표로 주로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등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 실시된다.

나토는 "이번 훈련은 동쪽 측면을 방어하기 위해 유럽에서 병력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나토의 능력을 보여준다"며 "근접한 적과의 새로운 분쟁 시나리오를 가정해 수천㎞에 걸쳐 어떠한 조건에서도 복잡한 작전을 수행하고 유지할 수 있는 나토 연합대응군(ARF)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타스통신은 "훈련은 유럽 남부 지역에서 실시되지만, 나토의 주된 목표는 러시아 국경을 따라 훈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나토 동부 지역에 병력 2600명 이상과 차량 730대를 배치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파견은 나토와 유럽 안보에 대한 영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나토, '러 견제' 스테드패스트 다트 훈련…9개국 1만명 참여

기사등록 2025/01/11 03:27:45 최초수정 2025/01/11 07:1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