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첫 직원 조례…"글로벌 톱5 도시 향해 달리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톱5 도시'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첫 직원 조례'를 개최한다.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오 시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세계 도시경쟁력 6위', 14년 만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성과 등을 공유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위해 묵묵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을 전한다.

지난해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오 시장은 '청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서울시정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이 진행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에서는 묵묵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서울시 직원들의 하루를 잔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도 상영된다. 마지막에는 오 시장이 출연해 365일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통화를 진행해 감동을 전한다.

지난 한 해 종합청렴도 1등급, 세계 도시경쟁력 6위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 시장의 표창 전달식도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와 2위 '손목닥터 9988'를 추진한 교통정책과, 스마트건강과가 표창을 받는다. 계류식 가스기구인 '서울달', '디지털 성범죄 아웃(OUT) 프로젝트' 등을 제안한 직원은 창의제안 실행상 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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