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최내경 교수, 한국프랑스문화학회장 취임

기사등록 2025/01/09 10:25:41

'어린왕자 전시회' 등 한불 문화교류 프로그램 다수 기획

황순원의 소나기·김유정의 동백꽃 등 한국소설 번역 작업도

'Z세대 위한 한불 문화교류 애플리케이션' 개발 앞장

한국프랑스문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최내경 교수.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프랑스문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최내경 교수.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최내경 교수가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 학회를 이끈다.

한국프랑스문화학회는 프랑스어문학을 기반으로 프랑스 및 프랑스어권의 문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1997년부터는 학술지 '프랑스문화연구'를 발간하며 프랑스어권 문화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최내경 교수는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를 이끌어 온 바 있다.

그는 2019년 제1회 바게트 경연대회, '한국가요-프랑스샹송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생텍쥐페리재단과 협력해 'Le Petit Prince: 향과 색을 찾아서–서울에서 만나는 어린왕자'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한불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프랑스 크레센조 출판사와 한국 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나혜석의 '경희', 황순원의 '소나기', 김유정의 '동백꽃' 등 유명 한국소설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프랑스어권에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Z세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한불 문화 교류의 장을 구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프랑스문화학회는 2025년 '번역을 통한 프랑스어 확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번역을 통한 한불 문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경대 최내경 교수, 한국프랑스문화학회장 취임

기사등록 2025/01/09 10:25: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