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24년 3.6% 경제성장 전망…"재정적자 GDP 대비 0.1%"

기사등록 2025/01/08 19:33:21

최종수정 2025/01/08 22:56:24

[코파카바나=AP/뉴시스]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점등한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자료사진. 2025.01.08
[코파카바나=AP/뉴시스]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점등한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자료사진. 2025.01.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은 2024년 3.6%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와 CNN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루난두 아다지 브라질 재무장관은 전날 TV채널 글루부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다지 재무장관은 또한 지난해 기초 재정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0.1%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정부는 재정수지 허용 범위를 상하 0.25%로 설정하고 있는 점에서 작년에 재정적자 해소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아다지 재무장관은 외부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 세계가 우려하고 있어 관련 뉴스가 자산가격에 즉각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브라질 정부의 소통을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년 종반에 오랫동안 기대한 세출 삭감 대책이 시장의 실망감을 부르면서 헤알화가 더욱 하락세를 보인데 대해 아다지 장관은 소득세 감면 조치를 포함하고 발표도 늦어진 게 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디지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헤알화 환율이 지나치게 과잉반응을 했지만 조만간 조정될 것으로 자신했다.

헤알화는 지난해 27%나 급락했다. 인플레 기대에 악영향을 주면서 금융긴축으로 이어졌다.

아다지 장관은 브라질 정부가 중앙은행 판단에 항상 동의하는 건 아니라면서 각각 역할이 있다고 설명한 다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이미 정책 당국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자세를 표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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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4년 3.6% 경제성장 전망…"재정적자 GDP 대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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