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교통약지 위한 '이지콜' 30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5/01/08 17:31:23

최종수정 2025/01/08 20:06:26

전주시 이지콜.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시 이지콜.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 수단 '이지콜'의 이용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이지콜 연간 이용객 수는 총 31만8000여명으로 2023년 26만9000여명에 비해 4만9000여명 늘었다.

이용객 수가 30만명을 넘긴 것은 공단이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 운행 업무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배차시간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10대를 늘리고, 노후차량 10대를 교체하는 등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용객 콜수요 분석 결과를 반영한 거점 차고지 운영 등 공단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2020년 4월부터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한 전용 임차 택시의 운행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 것도 이용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시설공단은 봤다.

이지콜 이용객 수는 사업 수탁 첫해인 2015년(8월 이후 5개월간) 6만1000여명으로 시작해 이듬해 15만5000여명, 2017년 17만6000여명, 2020년 18만3000여명, 2022년 25만1000여명으로 증가추세다.

공단은 현재 특장 콜택시 63대, 어울림 순환버스 4대, 전용 임차택시 25대 등 총 92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왔으며,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동휠체어 충전 서비스, 명절 성묫길 추모시설 차량 운행, 휴일 차량대여 서비스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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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교통약지 위한 '이지콜'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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