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안용충 보유자 별세

기사등록 2025/01/08 15:58:19

[서울=뉴시스] 고(故) 안용충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故) 안용충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안용충 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북 예천 통명리에서 태어난 고(故) 안용충 보유자는 농사일을 하면서 마을 어른들과 농요를 부르며 자랐다.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당시, 이상휴 보유자(1933~ )와 함께 참가해 이상휴의 선소리를 받아 뒷소리를 불렀다.

고인은 예천통명농요의 모든 뒷소리를 받을 줄 알 뿐만 아니라, 1973년경부터 농악기를 배웠다. 징이 주특기다. 고(故) 이대봉(1921~1994) 보유자에게 꽹과리를 배우는 등 농악기도 다뤘다.

1986년 이수자, 1992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2006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지역 농요의 맥을 지키며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했다.

유족으로 배우자 최숙이 씨, 아들 일동·도현 씨, 딸 경숙·경희·경자 씨가 있다.

빈소는 예천권병원장례식장 3층 귀빈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054-65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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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안용충 보유자 별세

기사등록 2025/01/08 15:58: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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