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취업률 76.4%…울·부·경·제주 전문대 중 2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2023년 취업률 76.4%를 기록, 졸업생 1000명 이상의 울산·부산·경남·제주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발표에 따르면 울산과학대는 2023년 졸업생 1738명 중 취업대상자가 1525명이며, 이중 1165명이 취업해 취업률 76.4%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부산·경남·제주의 22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3%보다 3.4%가 높다. 또 졸업생 1000명 이상의 중대형 대학에서는 취업률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대학도 경남의 한 보건대학이어서 종합대학 형태인 울산과학대의 취업 성과가 더욱 도드라진다는 평가다.

울산과학대 이주영 학생취업처장은 "울산과학대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울산에 자리한 수많은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 등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 64만 6062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의 취업 및 진학 현황,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의 취업 상세 정보를 조사한 결과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세청, 병무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5개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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