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구조된 생존자 빠른 회복 기원"
![[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3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20644576_web.jpg?rnd=20241230083734)
[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유엔은 29일(현지시각)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비행기 추락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토록 어려운 시기에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한국 국민과 정부에 연대의 뜻을 표명했다"며 "그는 불타는 기체 잔해에서 구조된 두 생존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찰스 3세 영국 국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이번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바퀴 등 착륙장치)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여객기는 충돌 직후 산산조각 난 뒤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기체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 모델로 확인됐다.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15년 기령으로 비교적 신형에 속한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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