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의 체육회 비위 여부 점검 결과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후원품 사적 사용, 체육회 예산 낭비 등 각종 의혹에 직면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파동부터 올여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의혹 등 수많은 논란 끝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고 있다.
두 단체 노조가 직접 나서 각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각각 3연임과 4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내달 열릴 제42대 체육회장 선거(1월14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1월8일)에서 두 회장이 다시 집권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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