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포츠 10대뉴스⑥]세계 최초 ABS 도입…장단점 보였다

기사등록 2024/12/27 07:00:00

최종수정 2024/12/27 09:22:15

[요크=AP/뉴시스]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사용하는 모습. 2019.07.11
[요크=AP/뉴시스]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사용하는 모습. 2019.07.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BO리그의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이었다. ABS는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투수의 공 궤적 등을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KBO리그는 전 세계 프로리그에서 최초로 ABS를 도입해 시행했다. 스트라이크존의 상하 기준은 각각 선수 신장의 56.35%, 27.64%로, 좌우 기준은 홈플레이트 크기(43.18㎝)에 좌우 각 2㎝ 확대 적용한 총 47.18㎝로 설정했다.

ABS 도입 첫 해 공정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논란이 줄어들고, 부정적인 시각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볼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장면도 크게 줄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에서 ABS 운영계획 등이 안내되고 있다.  KBO리그는 올 시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KBO 정규시즌에 정식으로 도입되고, 투구와 타격 준비 제한 시간을 뜻하는 피치 클록이 전반기 시범 운영된다.  2024.03.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에서 ABS 운영계획 등이 안내되고 있다.  KBO리그는 올 시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KBO 정규시즌에 정식으로 도입되고, 투구와 타격 준비 제한 시간을 뜻하는 피치 클록이 전반기 시범 운영된다.  2024.03.07. [email protected]
반면 보완점도 나왔다.

구장별로 카메라의 위치가 달라 스트라이크존이 조금씩 차이를 보여 논란을 낳았다. 타자가 쉽게 손대기 힘든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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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스포츠 10대뉴스⑥]세계 최초 ABS 도입…장단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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