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 인도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6528억6900만 달러(약 946조3336억원)를 기록했다고 PTI와 신화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 최신 통계를 인용해 12월13일 시점에 외환보유액이 전주 대비 19억8800만 달러 줄었다고 전했다.
인도 외환보유액은 전주 32억 달러 감소했다. 사상 최대인 9월27일 7048억9000만 달러에 비해선 520억 달러나 줄어들었다.
외환보유액 변동은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과 보유자산의 절상 또는 평가액 감소로 인해 일어난다.
인도 준비은행은 루피화의 과도한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수시로 개입하고 있다.
지난주 루피 환율은 사상 최저치인 1달러=84.88루피까지 떨어졌다.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의 압박을 받았다.
인도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에 있는 수시 인출권(reserve tranche position) 42억400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전주에 비해 26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달러 등 주요통화 자산은 전주보다 30억4700만 달러 줄어든 5625억7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금 보유고는 전주에 비해 11억2100만 달러 많은 680억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SDR은 3400만 달러 줄어든 179억9700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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