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9 3.5만명↓13만명, E-8 7천명↑7.5만명
"업종별 수급전망, 사업주 수요조사 고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부가 2025년 '비전문 외국인력(외국인 계절근로·고용허가·선원취업)'을 20만7000명 수준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오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비전문인력 도입총량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조사한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등 업종별 인력 수급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E-8~E-10)을 총 20만7000명 수준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비자별로 고용허가(E-9)는 인력수급 전망, 경기 전망 등 대외여건과 사업주 등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해 올해보다 3만5000명 줄어든 13만명으로 결정했다.
계절근로(E-8)는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 결과 및 농어촌 인구감소를 고려해 올해 대비 7000명 증가한 7만5000명으로 정해졌다.
총 정원제로 운영되는 선원취업(E-10) 입국자 수는 21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종 인원은 선원법에 따라 노사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법무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부처는 이날 논의된 비전문 외국인력 총량을 토대로 2025년 비자별 도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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